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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과일도 산다…1인가구↑·코로나19에 늘어나는 '편의점 장보기'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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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인 가구 증가에 코로나19로 '집콕'이 이어지면서 편의점 장보기가 하나의 트렌드가 됐습니다. 가공식품과 급한 생필품 구매를 위해 방문했던 편의점이 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이며 '편의점 장보기' 문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편의점입니다.

깐 양파부터 볶음밥용 다진 채소까지.

이 편의점 브랜드는 지난 4월부터 채소와 과일 등을 판매하는 신선식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여 개 품목을 한 공간에 진열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 수요를 노렸습니다.

[박대성 / 코리아세븐 간편식품팀 CMD : 코로나19로 근거리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가 있고 신선상품을 편의점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있어서 그에 맞게 저희도 신선식품 브랜드인 세븐팜을 론칭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집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의 올해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40~70%가량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와 시장 등 멀리 장을 보러 가던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근거리 소비 거점을 찾으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1인 가구 비중이 늘면서 가까운 곳에서 소비를 하는 1인 가구에 편의점 장보기가 새롭게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편의점 브랜드는 낱개로만 판매하던 과일을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등 신선식품 품목 강화에 나섰습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속 식사 대용으로 주목받았던 베이커리도 편의점이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소비자 수요를 잡기도 했습니다.

비싼 가격과 가공식품 중심 판매의 인식이 강했던 편의점.

소비자 수요에 따라 편의점도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내세우게 되면서 편의점의 마트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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