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멀린다 부부 이혼이 中 통역사 때문? ‘직접 강력 부인’
백승기 기자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의 이혼이 중국 여성 통역사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자, 루머의 당사자인 통역사가 직접 부인했다.
미국 시애틀에서 통역사로 근무하는 셸리 왕은 지난 5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원래 근거 없는 소문은 스스로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같은 소문이 이렇게 미친 듯이 퍼져나갈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셸리 왕의 친구 역시 그를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녀는 제 동료이자, 아주 깨끗한 사람"이라며 "그녀가 다른 사람의 결혼 생활을 방해할 것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셀리 왕은 중국 광저우 출신으로, 어린 시절 미국으로 넘어와 게이츠 재단은 물론 예일,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뛰어난 전문 번역가로 알려졌다. 또 델타 항공의 승무원으로도 일한 경험이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