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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경쟁 피한다"… 중대형기 도입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LCC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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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대표적인 곳이 항공업계인데요. 한편에선 포스트 코로나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위한 저비용항공사들의 출혈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련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중대형 항공기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중장거리 노선 확보에 나서는 곳은 티웨이 항공.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중대형 항공기 A330 도입을 위한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내년 5월까지 항공기 3대 도입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3대의 항공기가 모두 들어오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항공운항증명(AOC) 절차를 진행중인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는 시작부터 '드림라이너'라고 불리는 대형항공기 보잉 787-9를 도입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취항을 시작하고 향후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LCC가 중대형 비행기를 도입하는 이유는 저가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단거리 노선을 탈피하고 중장거리 노선을 개척해 수익구조를 다양화 하려는 시도입니다.

중장거리 노선의 경우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선에 비해 경쟁이 덜하고 대형항공사에 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 4대를 보유하고 있는 진에어는 중대형 항공기를 국내 인기노선에 활용하고 화물 전용기로 개조하기도 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는 LCC, 코로나19로 막힌 하늘길이 열리는 날을 위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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