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공공 전세주택 현장 방문…공급속도 강조
박수연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LH) 사장이 13일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안양시 공공 전세주택 현장을 방문했다.
공공 전세주택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LH가 도심 내 공동주택·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방 3개 이상 주택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 사장이 찾은 안양시 소재 공공 전세주택은 2개동 117호로, 지난달 청약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27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 도착해 주위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현황과 통학 가능한 어린이집·초등학교 위치 등 주택 입지여건과 주택 유형별 구조 등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공공전세주택 첫 입주자모집에 많은 분들이 신청한 것은 전세난으로 값싸고 품질 좋은 전세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는 반증이다"며 "빠른 공급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공공 전세주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공공 전세주택 2차 입주자모집을 포함한 올해 공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