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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전자, 지금이 기회 아닌가요?"…삼성전자 쓸어담은 동학개미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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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국인이 이달 들어 3조원이 넘게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오늘도 매수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장이 열리자마자 7만원대로 내려온 삼성전자를 강하게 사들였는데요. 최근 삼성전자의 가격이 지지부진하지만 곧 나올 3분기 실적을 믿고 과감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어제 7만 8,500원에 장을 마친 삼성전자가 오늘은 간신히 8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오늘도 22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2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입니다.

실제 이달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는 상황.

반면 개인은 외국인의 물량을 대부분 받아내며 가격 방어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반도체연합(SAC)의 출범, 대만 증시 급락, 그리고 공매도 등이 맞물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설명합니다.

올해 들어서면 21조원 넘게 삼성전자를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은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증권가의 전망을 믿고 '10만 전자'를 고대했는데, 예상보다 오래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를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삼성전자가 3·4분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히려 지금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길게 보시는 분들은 긴 호흡에서 조정받으면 조금씩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는 계속 대형주가 더 매력적이라는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여러 악재가 겹쳐 주가는 내렸지만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삼성전자.

위기를 곧 기회로 활용하는 투자전략도 눈여겨봐야할 때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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