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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대박' 지누스, 미국 외 지역서도 실적 서프라이즈

-미국 외 지역 매출 전년 대비 122.2% 증가해 사상 최대 기록
이수현 기자


지누스가 올 1분기 주요 시장인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

지누스는 미국 외 지역(Non USA)의 1분기 매출이 25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39억원, 122.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호실적을 견인한 국가는 호주로, 8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24억원)보다 3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캐나다가 93.4% 늘어난 50억원, 한국이 157.4% 증가한 66억원, 유럽이 141.9%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지누스의 전체 매출은 2,7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7.7%, 당기 순이익은 11.8% 늘어난 19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 매출이 24,91억원으로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매출이 분기 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올 들어 실적이 크게 뛴 호주의 경우 지누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대표적인 가구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템플앤웹스터(Temple & Webster)'에 올라온 지누스 관련 리뷰는 지난해 2,921개에 달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8을 기록 중으로, 템플앤웹스터의 매트리스 부문 1위도 지누스가 차지했다.

지누스의 해외 시장 성공은 침대의 본고장인 미국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대입한 결과다.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배송 가능한 상자에 넣어 온라인 주문 고객에게 전달하는 매트리스 인 어 박스(Mattress-in-a-box), 또는 베드 인 어 박스(Bed-in-a-box) 시장을 최초로 개척한 지누스는 매트리스의 설치, 배송 부문 혁신을 이끈 바 있다.

데이비드 젠센(David Jensen) 지누스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하나의 상자에 모든 제품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 초기단계에서부터 온라인 유통에 적합하게 제품을 설계한 지누스의 전략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통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뉴질랜드 등 신규 국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2039년까지 연 매출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K-매트리스 신드롬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누스는 현재 미국과 호주 외에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K-베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누스의 전체 매출 중 미국 외 글로벌 시장 매출이 차지하는 규모도 3%대에서 10.6%까지 증가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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