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 기술성 평가 A등급…코스닥 상장 '속도'
-나이스디앤비 "기술 완성도·제품 상용화 경쟁력 우수" 평가-주관사 미래에셋대우 통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나설 계획
이유민 기자
전기이륜차 관련 엑스포에 참가한 엠비아이 부스 (사진=엠비아이) |
엠비아이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통과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조건을 갖춘 만큼 엠비아이의 코스닥 상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기이륜차 및 배터리 충전스테이션 제조기업인 엠비아이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나이스디앤비(nice dun&bradstreet)의 기술평가 결과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두 곳에서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나이스디앤비는 평가서에서 "동사의 기술성은 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도, 기술인력의 수준, 기술제품의 상용화 경쟁력을 고려할 때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다"라며 "기술제품의 시장규모 및 성장 잠재력과 기술제품의 경쟁력을 감안 시 전반적인 시장성은 보통 이상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판단했다.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이사는 "올해 들어서 보조금을 통한 판매 확대와 배달대행 업체들과의 다량 공급 협약을 체결한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라며 "전기오토바이와 공유배터리 충전스테이션 등 생산을 통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등급으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조건을 갖춘 엠비아이는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