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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쇼티지로 전장 산업도 '삐걱'...하반기 반전 기대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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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자동차 전자장비 부품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서 전장부품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하반기 들어선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4년전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인수했던 하만이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만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자동차 업황이 타격을 입으면서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81% 감소한 600억원을 기록, 삼성전자가 인수하기 전보다 10분의 1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반도체 수급 부족 등의 문제로 완성차 업계가 줄줄이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부품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차세대 전장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LG그룹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차량용 인버터와 통신부품 등을 제조하는 LG이노텍은 전장사업에서 올 1분기 가까스로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다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2분기 전장부문에서 출하라든지 수익성 면에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여..]

LG그룹 전장사업의 주축인 LG전자도 2분기 전장 부문의 부진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전장부문에서 일시적으로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하반기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달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출범이 반전의 계기가 될지도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LG는 합작사 출범을 앞두고 전장사업 확대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해외 기지도 속속 설립하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건과 중국 난징에 합작사 해외법인을 설립했는데 한국과 중국에선 부품 생산을, 미국 법인은 판매를 담당하게 됩니다.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ZKW도 체코에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을 위한 법인을 설립했고, 중국 상하이에도 신규법인을 세울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는 LG마그나가 연간 5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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