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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도...' K-코로나 치료제 또 실패...대웅·부광·엔지켐에 쏠린 눈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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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에서 효과를 입증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치료제 개발에 나섰던 국내 기업들이 줄줄이 임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제 시장의 눈은 부광약품과 대웅제약에 쏠리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 신풍제약은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입니다.

회사는 어제 임상2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는데, 1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피라맥스의 효능을 검증하지 못한 겁니다.

회사 측은 "감염성바이러스 음전율 등 일부 지표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규모 임상3상을 통해 신속하게 확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후 2호 치료제가 탄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일양약품과 대웅제약, 종근당, GC녹십자가 2호 치료제를 노렸지만 잇달아 고배를 마셨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임상2상 투약을 완료한 대웅제약과 부광약품, 엔지켐생명과학에 쏠리고 있습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코비블록'을 개발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지난달 임상2b상 투약을 완료했습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2월 임상2a상에서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음전에서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올 3분기 내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관계자
이달 중에 2b상 결과가 취합했던 것이 나올 거고요. 탑라인 결과 먼저 발표하고, 다른 변수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광약품도 지난달 만성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의 임상2상 투약을 완료했습니다.

회사 측은 현재 모니터링 기간이며, 7월 중순부터 데이터 수집, 정리·분석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도 이번 달 말에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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