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허가 내일 결론…자산관리서비스 재개하나

내일 금융위 정례회의 열리면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본허가 안건 상정예정
다섯달간 중단한 자산관리서비스 재개 여부 이르면 내일 결론
이충우 기자

3,500만 회원을 보유한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허가를 받아 다섯 달간 중단해온 자산관리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지 여부가 내일 결론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7일 오후 정례회의에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 안건을 상정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중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한 뒤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통상 2주마다 열리는 이번 정례회의 안건에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의 안건을 포함해 논의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만큼 이번에 본허가까지 취득해 하루빨리 자산관리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2월 예비허가 단계 때부터 경쟁사에 뒤쳐지기 시작했다. 2대 주주인 중국 앤트그룹이 중국 현지서 제재받은 사실이 있는지 사실조회하는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못하면서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불거졌다.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처럼 마이데이터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기존 사업자로 보고 사업 연속성을 위해 마이데이터 1차 심사 대상으로 정했지만 빅테크 중 카카오페이만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스나 네이버파이낸셜은 올해 1월 마이데이터 본허가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지 못한 카카오페이는 2월 5일부터 자산관리서비스를 중단했다.


카카오페이 전체 회원수는 3,500만명.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만 1,500만명에 달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일 정례회의가 열리면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본허가 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