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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가 아니고 고성장'…카카오페이 "올해 거래액 100조 예상"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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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카오페이가 다음달 상장을 앞둔 가운데 공모주 100% 균등배정을 선언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금융 플랫폼 상장은 카카오페이가 최초인 만큼 일각에선 사업 가치 고평가 논란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김현이 기자가 이진 카카오페이 사업총괄부사장(COO)을 만나 이에 대한 입장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기사내용]
간편결제와 송금 서비스로 금융 혁신을 일으키며 출범 4년 만에 이용자 3,600만명을 모은 카카오페이.

[이진 카카오페이 COO :
출범 5년차가 됐는데 지금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중에 10명 중 8명이 카카오페이 사용하고 계시고요. 1분기 거래액만 22.8조원 기록했고, 올해는 연간 거래액이 100조원을 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저희가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일각에서는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이 제기됐지만, 올해 1분기 들어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도 본격적 수익 구간에 돌입했습니다.

[이진 카카오페이 COO :
설립 초기에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저희가 펼쳐왔고요. 그래서 외형성장에 굉장히 집중했습니다. 향후는 금융서비스들의 확장과 상품 다각화를 통해서 지속적인 금융서비스의 매출증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계속해서 수익구조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하반기 당면 목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카카오손해보험 출범, 대출 비교 서비스 확대 등입니다.

2대주주 앤트그룹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대한 비전도 갖고 있습니다.

[이진 카카오페이 COO :
구글, 애플,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해외 큰 온라인 상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이미 되거든요. 글로벌 차원에서도 국민들이 어디서나 카카오페이 하나로 뭐든지 결제할 수 있는…. ]

금융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기존 금융권과 첨예한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협업을 더 강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진 카카오페이 COO :
저희 역할은 플랫폼이고, 플랫폼은 저희만 생존할 수 없거든요. 수많은 파트너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게 기본이기 때문에 저희의 그 정체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고….20'45 ]

상생을 강조하는 카카오페이의 금융 혁신 행보에는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란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국내 기업공개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 공모주를 전량 균등 배정하기로 한 것도 이같은 고민을 담은 결정입니다.

[이진 카카오페이 COO : 비례배정 방식은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간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저희 쪽에선 미래의 주주가 될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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