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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서 재미본 사전청약, 민영주택·도심택지까지 확대

노형욱 국토부 장관, 대상 입지 등 구체적인 사전청약 확대 방안 조만간 공개
"과천청사 대체지·태릉CC 등 8월 내에 구체적 계획 확정하겠다"
윤석진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국토부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양주택에만 적용하던 사전청약을 공공택지 민영주택과 3080 도심공급택지로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사전청약을 통한 시장안정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LH 분양에만 적용 중인 사전청약을 공공택지 민영주택, 3080 도심공급 물량 등에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기존 분양일정을 1~2년 앞당긴 제도다. 주택을 조기에 공급해 실수요자들의 패닉바잉을 막고 불필요한 수요 경쟁을 줄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노 장관은 "이를 통해 청년층의 매수 수요가 좋은 입지에 저렴하게 공급될 신규 주택 청약으로 빠르게 전환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 입지, 청약 방식, 사업자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장관은 공급 확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3기 신도시 등 기 발표한 공공택지 지구는 연말까지 총 24만가구의 지구 계획을 모두 확정했다"며 "아직 발표하지 못한 13만호의 잔여 택지도 지자체 협의, 이상거래 조사 등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8월 중 구체적인 입지와 물량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또 "과천청사 대체지, 태릉CC 등은 8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하고, 연내 지구지정 등 인허가 절차에 신속히 착수할 것"이라며 "아울러 1~2인 가구 수요가 많고 단기간에 건설 가능한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공급도 지속해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민간 공급의 조화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6월 9일 국토부, 서울시간 정책 합의를 토대로 재건축시장 안정을 위한 도시정비법 개정 등 입법 공조를 강화한 바 있다"며 "일선에서 주택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주택 공급 진행 상황을 국민들께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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