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결과에 혼조세… 다우 0.36% 하락
FOMC 결과 이후 낙폭 다소 줄여..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 상승이명재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와 대형 기술주 실적 호조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에 비해 127.59포인트(0.36%) 내린 3만4930.93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2포인트(0.02%) 하락한 4400.6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2.01포인트(0.70%) 상승한 1만4762.58을 나타냈다.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낙폭을 다소 줄였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FOMC에서 제로금리와 채권매입프로그램을 현 수준으로 동결하며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경제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기준 금리는 0~0.25%, 채권은 매달 1,200억달러 어치를 계속 매입하기로 했다.
FOMC는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걷어들일 정도로 경제가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기업들이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실적 호재에 3.1% 상승했고 보잉은 4.2% 급등했으며 화이자도 올해 백신 판매 전망을 상향하면서 3.2% 올랐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