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10명…24일 연속 네자릿수
정희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발생 1662명, 해외유입 48명 등 17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1212명) 이후 23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 중이며 누적 확진자는 19만680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28일(1896명), 22일(1842명), 21일(1783명)에 이은 역대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최근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1629명→1487명→1318명→1363명→1896명→1674명→1710명을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등 수도권 확진자는 1,1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있지만 수도권 신규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991명을 기록하면서 1000명대 이하로 내려가는 듯 했지만 28일 1212명으로 급증한 이후 29일(1062명)에 이어 이날도 1114명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59.3%까지 낮아졌던 신규확진자 발생비율은 다시 67.0%까지 치솟았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도 548명, 전국 대비 33%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 이후 13일 연속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은 34만6,234명으로 총 1872만970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만9069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706만150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