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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백신 과정 이면에…스타트업 '숨은 조력자' 역할

-와탭랩스,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 위한 민관협력 TF 참여
-콜게이트, '안심콜 서비스' 무상 지원으로 소상공인 비용 절감 앞장
이유민 기자

자료=콜게이트

유망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 과정에서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특장점인 탄력적인 기술 적용을 통해 코로나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성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와탭랩스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을 위한 민관협력 전담조직 TF팀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와탭랩스는 2015년 7월 설립된 IT 모니터링 전문 스타트업으로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등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하고 있다.

와탭랩스는 이번 민관협력 TF에서 사전 예약 시스템의 성능 관리 점검을 위해 실시간 성능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번 TF 참여를 통해 사전 예약 시스템은 시간당 30만 건에서 최대 200만 건 이상 수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 기존 백신 예약 시스템에서 접속자가 대량으로 몰릴 때 접속 지연과 기능 오류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와탭 모니터링을 사용하는 공공기관은 질병관리청 외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행정안전부 등이 있다. 와탭랩스는 올 6월 모니터링 서비스 최초로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했으며, 8월에는 디지털 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의 SaaS 부문 제조사로 선정됐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와탭 모니터링 서비스로 성능을 관리해 기존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발견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탭랩스는 백신 예약 시스템 안정화 부분에 유일하게 합류한 스타트업으로, 이번 예약 대상자들이 원활히 백신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이는 ARS'의 대표기업 콜게이트는 출입명부를 대신할 수 있는 안심콜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안심콜의 경우 출입명부 수기 작성에 따른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IT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여 출입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안심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1건당 4.82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일부 지자체에서 소규모 영세상인들에게 안심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있지만, 기초 지자체별 예산에 차이가 있어 여전히 무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콜게이트는 무료 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을 응원함과 동시에 코로나 방역을 돕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콜'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본인 인증을 거쳐 070번호를 생성해 간단히 전화 출입명부를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가입비용, 구축비용, 약정이 없고 개인 모바일 하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안심콜 전화번호를 안내할 수 있는 홍보 포스터도 무상으로 제공해 콜 홈페이지에서 PPT나 PDF의 형태로 다운받아 인쇄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강민 콜게이트 대표는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 앱을 활용, 출입명부를 대신할 수 있는 안심콜을 생성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가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콜게이트의 기술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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