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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화재예방 포스터 보니…火 나면 무섭습니다

유지승 기자

2001년 화재예방 포스터 / 사진 = 화재보험협회

과거 학교 등의 건물에서 화재에방 포스터를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불조심 포스터를 최근에는 보기 힘들어진 현실이다.

이에 화재보험협회는 화재안전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포스터를 제작하고, 기간별로 신청자에 한 해 배포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화재예방 포스터 11만배를 제작했다. 작년 포스터에는 '담배꽁초 등 작은 불씨도 방심하는 순간 큰 불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과거 20여년 간의 이색 화재예방 포스터도 주목된다. 예나 지금이나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그림과 슬로건이 눈길을 끈다.

2018년 화재예방 포스터 / 사진 = 화재보험협회

2001년에는 유명한 슬로건인 '꺼진 불도 다시 확인'을 비롯해 '방심이 큰불된다!', 눈으로 확인 못한 불, 눈물로 돌아온다' 등의 슬로건이 담겨있다.

2018년에는 '잘못 사용하면 되돌아온다', '작은 불씨 하나에 모든 것이 넘어갑니다', 화재예방! 행복을 지키는 첫번째 약속' 등 여전히 간결한 문구가 반영됐다.

지난해 한 해 화재 건수만 3만 8,659건으로, 매년 3~4만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원인 6,14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 조리중 화재(3,040건), 쓰레기 소각 (2,279건), 불씨, 불꽃, 화원방치 (2,511건), 기타 부주의(1,359건). 용접, 절단, 연마(1,183건) 등의 순이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매년 불조심 포스터를 배포하고, 옥외전광판 화재예방 공익광고, 화재사진, 포스터 전시회 등 화재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터가 필요할 경우 협회 대표 번호 또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역의 화재보험협회 지부(홈페이지 참조)로 요청하면 되고,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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