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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여의도, '오세훈표 재건축 활성화' 자리잡나?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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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세훈 시장 취임후 여의도 일대 재건축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세훈표 재개발 사업인 '신속통합기획' 대상으로 시범아파트가 거론되면서 일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준공 51년차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꼽히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서울시는 지난 14일 시범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사업 기간 단축과 사업성 상향, 행정지원 등에 대한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었다는 후문입니다.

통합 재건축도 추진 중입니다.

시는 한강변에 위치한 삼부아파트와 목화아파트를 묶어 재건축하고 기부채납 조건으로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을 검토 중입니다.

대신 층수 규제를 50층 이상 대폭 완화하는 것을 고려 중입니다.

여의도 화랑, 장미, 대교 아파트 역시 통합재건축을 검토 중입니다.

여의도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갭투자를 할 수없는 만큼 매수세는 많지 않지만 재건축 등 지구단위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여의도 공인중개사 관계자:지구단위계획이 발표되면 아무래도 재건축이 속도가 나니까 사고싶은 사람은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겠죠. 더 빨리 사야겠단 생각을 하겠죠.]

여의도가 재건축 활성화의 첫 신호탄이 된다면 시장에 미칠 영향도 남다릅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재건축 시장에서 많은 물량을 기대할 수 있는 곳 양질의 공급이 일어날 수있는 곳이 강남, 목동, 여의도인데.. 여의도는 수요자들이 바라는 일자리와 업무가 중심이 된 곳이기 때문에 이런 곳에 공급이 일어난다면 재건축 시장에서 상당히 큰 영향을 가져올 것입니다.]

다만 현재 조율 중인 지구단위계획 발표 시점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재건축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의견을 모으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 시장이 정부가 정비사업을 규제한 탓에 집값 불안을 키웠다고 지적한 가운데 여의도를 시작으로 오세훈표 재건축이 활성화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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