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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안정적 전환 위해선?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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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다 앞서 전환에 나선 국가들 중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을 다시 강화하기도 했는데요. 성공적인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해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지 정희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이르면 다음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현재 전문가와 관련 단체의 의견을 모아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공청회를 열고 초안을 공개키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은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실제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앞서 위드 코로나 전환에 나섰던 국가들도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재택근무 전환 등 방역을 강화히기도 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률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캐나다의 경우 백신 접종률 65%에서 성급히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다 실패한 반면, 덴마크, 칠레 등은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재택치료의 성공이 위드 코로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무증상·경증 환자들의 경우 재택치료가 확대한다는 계획.

전문가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재택치료를 위해 재택환자 관리 시스템, 응급 핫라인 개설, 현장 인력 확충 등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재택치료를 하면서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해서 병원 이송해서 잘 치료하는 것, 그 다음에 가족이나 주변 지역사회에 전파 차단하는 문제, 이 것이 사실 제대로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아요./ 재택치료는 품이 많이 들거든요. 의료진이라든지, 모니터하는 것이라든지...]

다른 전문가들은 현재 의료인력의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른 상황인 만큼 지속가능한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변이 바이러스 출연, 겨울철 5차 대유행 등 위험 요소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규제 완화의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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