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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집중호우로 고립된 6명 구조…시군 폭우 피해 속출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소방본부)횡성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8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철원 등에서 고립, 침수 등의 사고로 6명을 구조하고 2명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키는 등 집중호우 자연재해 소방활동 15건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철원군은 지난 8일 동송읍 오지리에서 불어난 하천으로 인해 주택 일부가 침수돼 주민 2명이 안전지역으로 대피했으며 동송읍 상노리 담터계곡에서는 불어난 계곡을 건너지 못해 고립된 4명을 구조했다.

춘천시 신북읍과 횡성군 공근면에서는 낙석과 토사유출로 인한 도로 통제상황도 발생했다.

도내에는 영동지역과 태백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이미 많은 비가 내렸고 10일까지 예보돼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mm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로 이번 비는 일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원주시)9일 원강수 원주시장이 원주 비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산사태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춘천시와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은 산사태위험 경보가, 영월군과 정선군, 홍천군, 철원군에는 주의보가 발령됐다.

8~9일 비로 절개지나 급경사면의 연약해진 지면에 집중호우가 내리면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산이나 절개지, 급경사면과 인접한 곳에 거주한다면 낙석이나 배수상태 등 산사태 징후를 수시로 확인해 위험요인 인지시 전지역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한편 국민의당은 강원도 영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자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유상범 국회의원)도 이번 집중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무처를 중심으로 비상상황체제에 돌입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재민과 피해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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