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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똑똑해진 애플워치·3년만에 에어팟 프로2세대 공개

애플워치, 체온센서 탑재·아웃도어 특화 '울트라' 라인업 추가
3년만에 에어팟 프로 2세대 출시
이유나 기자

애플워치8 시리즈/사진 제공=애플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에어팟 프로' 신제품을 발표했다. 애플워치는 울트라 모델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고 체온센서까지 탑재해 더 똑똑해졌다. 에어팟 프로는 3년만에 2세대 제품으로 돌아왔다.

■ 울트라 라인업 추가되고 체온센서 탑재...똑똑해진 애플워치

8일(한국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애플워치와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공개했다.

새 애플워치는 △체온 센서를 탑재한 '애플워치8' △칩을 개선한 '애플워치SE' △더 큰 화면과 더 긴 배터리를 갖춘 '애플워치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새로 추가된 울트라 모델은 아웃도어에 특화된 제품이다. 국내 출고가는 114만9,000원으로, 49mm 티타늄 케이스와 사파이어 전면 크리스털을 탑재해 이전 모델보다 더 큰 화면을 제공한다.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사진 제공=애플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둥글게 마감된 기존 애플워치와 달리 각진 형태로 화면 테두리가 마감됐으며, 왼쪽 측면에 새로운 물리 버튼이 추가됐다.

이번 제품에는 두개의 체온 센서가 내장됐다. 피부에서 가장 가까운 시계의 후면과 디스플레이 아래 탑재됐다. 센서는 0.1도 차이까지 측정할 수 있다.

화면 밝기는 최대 2,000니트 수준으로 기존 애플워치보다 2배 밝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36시간으로 늘렸다. 또 새로운 저전력 모드를 통해 최대 60시간까지 배터리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 새롭게 탑재된 정밀 이중 주파수 GPS를 통해 거리, 속도 및 경로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였다.

애플은 미국 기준으로 이날부터 애플워치8과 애플워치 SE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의 사전예약을 받지만, 한국 출시일은 미정이다.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사진 제공=애플

■ 무선 이어폰 신제품 '에어팟 프로 2세대' 공개

애플의 에어팟 프리미엄 라인업의 신제품 공개는 3년 만이다. 당초 콩나물 디자인이 변화될까가 시장 관심이였으나, 이번 역시 애플은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에어팟 프로 2세대는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전작인 1세대 대비 2배 이상 강화됐다. 청취자가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그 속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주변음 허용 모드도 장점이다.

2세대는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 머리, 귀 크기와 모양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제어해 적합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줄기(흰 막대기 부분) 부분을 위로 쓸어 올리면 음량이 커지고, 아래로 쓸어내리면 음량이 작아지도록 하는 터치 제어 기능도 들어갔다. 본체를 눌러 음악을 바꾸거나, 전화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충전 한 번에 최대 6시간으로 기존 에어팟 프로보다 33%가 늘었다. 충전 케이스가 있으면 총 30시간을 재생할 수 있다. 애플 무선충전기 '맥세이프'와도 호환된다.

출고가는 한국 기준으로 35만9,000원이다. 전작(32만9,000원) 대비 3만원 올랐다. 사전예약은 미국 기준으로 오는 9일, 구입은 23일부터 할 수 있다.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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