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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새 주인 선정 해 넘길듯…법원, 추가 자료 요청

29일 재무적 증빙에 대한 추가 보고서 법원에 제출 예정
인수자 선정 새해로 넘어갈 전망
김주영 기자

플라이강원 항공기/사진: 머니투데이미디어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 선정이 새해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은 28일 2차 공개매각 본입찰 참여 기업 중 최고 득점자를 새 주인으로 선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이 일부 자료에 대해 보강할 것을 요청하면서 인수자 선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플라이강원은 주관사를 통해 재무적 증빙에 대한 추가 보고서를 작성해 29일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13일 진행된 플라이강원 2차 공개매각 본입찰에는 수도권 기반 A건설사 컨소시엄을 비롯해 다수 기업이 참여했다. A건설사 컨소시엄은 플라이강원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재무적 투자자와 손잡고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라이강원은 인수자를 선정하면 내년 상반기 재운항을 기대하고 있다. 연초부터 운항증명(AOC)
재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4월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2016년 4월 설립됐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해외 관광객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인바운드' 형태의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항공사'를 표방하며 2019년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이 악화해 5월부터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6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뒤 새주인 찾기에 나섰고 10월 1차 공개매각에선 응찰자가 없어 2차 공개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김주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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